천년고찰 다솔사 이야기

1500년 역사를 간직한 다솔사 [多率寺]


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이명산 기슭에 있는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12년, 서기 511년에 연기 조사가 처음 창건한 사찰로 그때는 영악사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창건 당시부터 따진다면 다솔사는 무려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임진왜란으로 다솔사의 전각들이 모두 불에 타 소실되었고 숙종때가 되어서야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1914년 다시 화재가 일어났고 현재 다솔사의 건물들은 모두 1915년에 재건한 것입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다솔사는 일제강점기에 한용운이 수도하던 곳으로 항일기지의 역할을 했으며 소설가 김동리가 한동안 머물며 <등신불>을 집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1960년대 다솔사의 주지였던 효당 최범술은 다솔사 야산에서 차밭을 직접 가꾸고 차를 직접 만들어 세상에 알리는 등 다솔사는 긴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솔사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