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스님 인사말
인 사 말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3년(503년) 연기조사께서 창건한 고찰로 1500여 년의 긴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 의상대사, 무학대사 등 많은 고승들의 숨결이 남아 있는 도량입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호국불교의 중심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만해 한용운 스님이 이끄는 독립운동단체 만당이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근대 茶문화를 정립한 효당 최범술스님과 등신불을 집필한 김동리 선생 등 선각자들의 발자취와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역사의 보고입니다.
납승은 다솔사 주지로서 다솔사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귀중한 천년의 유산을 후대에 전승하는데 원력을 다하며, 나아가 다솔사 불자들의 신심을 증장시키고 천년고찰 다솔사를 찾는 시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정진하겠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다솔사주지 무관 합장